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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상북도 - 고령 대가야박물관, 지산동고분군, 우륵박물관

by 진규은규아빠 2014. 7. 20.

둘째날 숙박은 합천의 오도산자연휴양림(http://ohdosan.hc.go.kr) 입니다.

위치가 북쪽으로는 해인사, 남쪽으로는 합천호와 연접해 있어 이곳으로 잡았습니다.


이곳역시 밤 늦게 도착한 편이라 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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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길에 합천 묘산면의 소나무라는 간판이 보이는군요

멀지 않아 잠시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들어가는 길이 멀지는 않았습니다만, 굽이 굽이 산길에 가깝네요

좁은 산길을 넘어서 도착하니 넓은 마을이 하나 나오는군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소나무는 약 400년 정도로 추정되고,

껍질이 거북이 등 같이 갈라지고 모양이 용 같다 하여 구룡목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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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에 보리가 많군요...

지나가는 길에 몇장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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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은 1,600년전 대가야의 옛 도읍지였습니다.

대가야는 서기 400년을 전후하여 야로지역의 철산지를 확보하면서,

강력한 무력과 농업 생산력을 발전시켜 가야 사회를 주도하는 대가야하로 성장한 곳입니다.


고령의 대가야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왕릉전시관, 대가야역사관, 우륵박물관 등 3개의 전시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2000년 9월에 개관 했으니 얼마 안되었군요 ..


이곳의 특징은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대규모 순장 무덤인 지산리 44호 무덤입니다.

순장은 6세기쯤 불교문화가 들어오면서 차츰 사라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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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동 고분군입니다.

박물관에서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입니다.


고령읍을 감싸는 주산의 남동쪽 능선위에 크고작은 700여기의 고분이 있습니다.

약 5~6세기에 걸쳐 만들어진것으로 추정하고 있답니다.

올라가 보니 산 몇개가 모두 고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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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륵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차를 타고 조금 이동해야 하는군요 ..

박물관의 모습이 가야금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악성 우륵은 우리나라 3대 악성중의 한분으로 가야금으로 유명하지요...

박물관에는 우리나라의 고유악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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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방에는 암각화가 몇개가 있다고 합니다.

그중 가장 많이 알려진 장기리 암각화로 가봅니다.


이곳 암각화는 장기리 회천변의 알터마을 입구에 새겨진 선사시대 바위 그림으로

모양은 동심원과 다수의 가면모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청동기 시대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농경에서의 풍요를 기원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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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령에서 창령의 우포늪으로 출발합니다.

우포늪(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을 총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자연 내륙습지입니다.


1997년 7월 환경부에 의해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1998년 3월 람사르협약(Ramsar Convention)에 등록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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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가기전 저녁은 창령의 대중분식당(055-532-8033)에서 했습니다.

창령사람들은 다 안다는 이곳은 메뉴가 메밀막국수 한가지입니다.

3인분을 시켰는데 면발은 무료로 계속 리필해주시는군요 ...


식당 이름이 독특해서 여쭤봤더니

대중이 많이 오는 분식집이랍니다...가루 분(粉)이라고 하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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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가는길입니다.

인터넷으로 우포늪과 가장 가까운 민박집으로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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