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베트남 둘째날 - 호안끼엠 호수, 옌뜨 국립공원, 수상인형극

by 진규은규아빠 2014. 10. 26.

아침에 일어나 식당으로 갔습니다.


당시 먹을때는 생각보다 맛이 별로 였습니다만, 

이후에 다녀본 모든 식당과 호텔 식사중 가장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012345




아침을 먹고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와 주변 시장골목을 둘러봅니다.


호안끼엠는 '검을 되돌려 줬다'라는 의미입니다.

레따이또 황제 시절에 호수에서 나타난 황금거북이가 황제에게 검을 주었고,

그 덕분에 명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 했다는 전설이 있다는군요

그 거북을 기념하기 위해 섬 한가운데에는 거북탑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전동카트를 타고 호안끼엠 호수와 구 시가지의 시장을 둘러봤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명동거리 같은 곳이라고 하는군요..


01234567




이제 버스를 타고 옌뜨국립공원으로 이동합니다.

하노이에서 꽤 거리가 되는군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집들이 직사각형으로 되어있습니다.

(도심이나 시골이나 같습니다.)

그 이유는 베트남의 토지정책에서 비롯되었는데요 

모두 길 쪽으로 상가를 갖고 싶어하기 때문에 직사각형의 모양으로 토지를 배분하였다고 합니다.

넓이는 가로 4.5m, 세로 7.5m라고 합니다....


0123



옌뜨 국립공원앞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하노이와 하롱베이 중간쯤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백년 불공을 드려도 옌뜨에 가보지 못하면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라는 베트남 속담이 있을 정도로 

베트남 사람에게는 유명한 산이라고 합니다.

외세의 침략에 맞선 3명의 왕이 부처가 되어 산을 지킨다는 전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매년 정월 초하루가 되면 수많은 인파가 소원을 빌러 찾아가는 곳이고,

봄마다 불교 축제가 열려 수백만명이 찾는다고 합니다.


주차장 앞에서 가볍게 점심 식사를 합니다...



0123




식사후 다시 출발합니다.

잠시 걸어 올라가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군요 ..



012345




이곳 옌뜨 국립공원에는 10여개의 사찰이 있다고 하는군요


케이블카에서 내려 다시 약 2~30분 정도 걸어 올라가니 화안사(花安寺 :Hoa Yen Pagoda)에 도착 합니다.

아담하고 크지 않은 사찰입니다만

막상 케이블카 없이 오기에는 엄두도 나지않을 정도로 험한 곳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012345678910



다시 내려갑니다.



0123456789



이제 하롱베이로 이동합니다.


여기서부터 가이드분이 옵션 이야기를 하시는군요

가족단위의 패키지는 사실상 처음인데 옵션을 사실상 거부할수가 없네요.

여행사 입장은 아무래도 가격이 싸다보니 어쩔수 없는것 같고,

여행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얼마에 여행 기분을 망칠수도 있구요 ...


이런 것을 피하려면 자유여행이 답인것 같습니다..


하롱베이에 도착하여 베트남 전통 명물 수상인형극을 보러갔습니다.

내용은 시골의 작물 수확하는 이야기, 고기잡는 이야기, 축제에 대한 이야기들이라고 합니다.

모두 베트남어로 하다보니 내용을 알기는 힘듭니다.

약 30여분 하는데 좀 지루하군요 ...



012



이후에 베트남 소수민족 공연이라고 합니다.

이것도 약 30여분 했던것 같은데 .. 수상인형극보다는 낫습니다.



0123456




저녁식사는 삼겹살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의 70년대 체형과 비슷하게 살찐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삼겹살도 비계가 적고 단단하네요...

엄한 공연으로 지친 몸으로 삼겹살에 Nepmoi를 먹으니 좋네요...


숙소는 무엉탄꽝닌호텔(Muong Thanh Quang Ninh Hotel)입니다.


01234




객실에서 짐 풀고 바로 수영장으로 갑니다.

5층에 있는 야외 수영장입니다.


날씨가 애매하네요 ... ㅎㅎ

한 30~40분 놀다가 추워서 그만 들어갑니다...


0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