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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창 1 - 선운사, 청보리축제, 고인돌박물관, 전봉준생가, 정금자할매집

by 진규은규아빠 2015. 6. 28.

숙소에서 일어나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바로 선운사로 가봅니다.


아름다운 동백 숲으로 유명한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검단선사에 의해 창건된 천 년 고찰입니다.

항상 지나가보기만 하던 선운사를 아침 일찍 가보는 것만으로도 설레는군요...

아침 일찍부터 살짝 이슬비가 내려 더욱더 신비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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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과 그 앞에 있는 만세루입니다.

만세루는 덩치가 크면서도 낮은 강당으로, 다른 건물들을 짓고 남은 목재로 지었다고 합니다.

만세루에서 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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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한잔하고 대웅전 뒤로 돌아가봅니다.

대웅전 뒤에는 수령 약 500년, 높이가 6M는 되는 동백나무들의 군락이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매년 4월 중순경 동백연예술제가 열린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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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으로 나왔습니다.

다른쪽으로 들어갔다가 이쪽으로 나오는데 무척 아름답네요...

특히 천왕문은 2층 맞배집으로 지어 아래층에는 천왕문을, 위층 누마루에는 범종루를 둔 독창적인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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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 앞 다리앞에서 사진을 몇장 더 찍었습니다.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약간 이슬비가 내려서 인지,

아니면 파릇파릇한 어린잎들이라 그런지,

단풍잎들이 너무 깨끗하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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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 다리를 건너 선운사를 빠져나가는 길입니다.

이 길도 운치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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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숙소에서 짐을 챙겨 고창 청보리밭 이동합니다.

식사 시간이 애매해서 그쪽으로 이동해 먹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거리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청보리밭이 열리는 이곳은 학원농장에서 운영하는 보리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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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행사장에서의 식사는 해서는 안 될 일이었습니다..

다 먹자고 놀러다니는 건데 잘못 생각한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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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생각보다 꽤 걸리는군요... 식사도 못하고 돌았으면 아마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 흐린날이었는데 해까지 나왔더라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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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고창고인돌박물관 입니다.

왠만하면 박물관 안에 들어가는 편입니다만,

어제 청자박물관 기억에 이번에는 박물관은 pass...


우리나라에는 약 3만기의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고, 그 중에서 고창에는 약 2,000여 기가 있어

고장고인돌유적지는 세계적으로 가장 밀집도가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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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을 둘러보는 탐방열차도 있군요...

이것도 pass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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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둘러보고 가기에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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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봉준 생가입니다.

생각보다 좁은 곳으로 차를 타고 가야 하는군요...

그 옆에는 뚜라조각공원이 같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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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읍성(모양성)입니다.

이곳은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길이는 1,700m에 높이는 4~6m정도의 석성이라고 합니다.

한바퀴 도는데 약 30여분 걸린다고 합니다.


비도 오고 입장료도 있고 힘들기도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배도 고프고 ... ㅎㅎ


밖에서 사진만 찍고 식사장소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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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 정금자할매집(고창군 아산면 반암리 430-3, 063-564-1406)으로 이동합니다.

고창에 워낙 유명한 장어집이 많아서, 고르고 골라서 갑니다...


4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소금구이를 먹었는데, 

가장 인상적인 점은 직접 담근 복분자술과 밑반찬의 품질이 장어의 맛을 한층더 높여주네요...

담근술 큰걸로 하나 더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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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다행스럽게 오늘은 예약을 해놓은 고창웰파크시티입니다.

어제의 어려움때문에 식사를 하고 일찍 숙소로 들어와 편하게 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