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 - 이호테우해편, 절물자연휴양림

최근 메르스여파로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객이 거의 없다고 하는군요.

그 소식에 갑자기 제주도가 확 땡기는군요 ...^^

7월 중순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당일 아침 비행기라 새벽 5시 버스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제 9호 태풍 찬홈으로 아침 날씨가 영 심상치는 않습니다만 집에서 출발전까지는 확인이 불가능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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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사몽 공항에 도착했습니다만 ..

비행기가 뜨지 못해 아침부터 공항이 완전 피난민 대피소네요 ...

제주 도착 비행기는 오전 내내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결국 한참을 기다려 오후 3시 30분 비행기로 예약을 하고,

7~8시간을 기다려야 하네요 .. 

공항에서 벌써 2시간 있었지만 여기에 있다가는 제주도 도착해서 놀지 못할것 같습니다. 

결국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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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다행히 오후부터는 비행기가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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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렌트카를 받으러 갔더니 예전과 다르게 렌트카를 빌려주는 대합실 같은곳이 생겼네요...

여기도 사람들이 장난아니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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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나온지 12시간이 지나서야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계획했던 우도는 배가 아예 안뜨는군요..

우도에 예약한 민박집도 취소해야만 했습니다.

어디를 가야할까 하다가 제주공항옆 이호 테우해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행정구역이 이호동인데 테우는 무슨의미인가 궁금했는데, 나중에 찾아보고서야 알게되었네요.

테우는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자리돔을 잡거나 낚시질, 해초 채취 등을 할 때 사용했던 통나무배를 의미합니다.

은규는 이곳의 바람이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바람이 따가울정도로 세게 불었다고 기억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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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 있는 5일장을 잠시 둘러봤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냄새도 나고 습하고 ... 그렇네요..^^

저녁은 제주 노형동에 있는 흑돼지가 있는 풍경에서 먹었습니다.

이근방에서 관광객 대상으로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맛은 흑돼지 맛입니다... 좀 비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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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근처의 흑돼지는 칠돈가, 흑돈가가 좋다고들 하네요..

확실한건 흑돼지는 흑돼지라는 것...^^

벌써 숙소로 가야할 시간이네요 .....

숙소는 절물휴양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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