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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4

한살림 논농사 가족체험 - 추수 올해 한살림 논농사 가족체험 중 마지막인 추수입니다. 모든 농사가 그렇듯 우리 역시 추수는 가장 기다렸던 체험입니다. 논농사 체험 내내 시큰둥하던 5학년 아들이 벼베기에 신명납니다. 낫질에 손이 물집 잡히면서도 열심인데 썩 잘하는 솜씨를 보여 놀랐습니다. 가을걷이의 기쁨은 아마도 모든 근심을 털어낼 만큼의 기쁨인 것 같습니다. 모두 한아름 ... 안아봅니다. 참도 먹고 아쉽지만 정리를 해야할 시간입니다. 아쉬움을 달래며 마지막 기념 사진을 찍어 봅니다. 잠시 둘러보다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식사후 이제 다른 활동들을 합니다. 옛날 방식의 탈곡체험, 새끼꼬아 줄넘기, 뱀머리 만들기, 허수아비 만들기 등등입니다. 베어논 벼를 탈곡기와 홀태로 탈곡을 하는데 너무 많이 베어서 다 못하고 논 주인께 일감을 남기.. 2013. 11. 16.
한살림 논농사 가족체험 - 피사리 버스를 타고 출발합니다. 오늘은 지난번의 교통체증을 피하려는 듯 보통때보다 빠른 8시에 출발합니다. 그래도 오늘 역시 차가 막혀 목표시간보다는 늦게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여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우리가 모내기한 곳으로 갔습니다.올해 강원도에 많은 비가 와서 토사가 약간 흘러내렸군요.. 그래도 벼는 생각보다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있군요 ..^^ 피사리를 하기 위해 왔습니다만 요즘 이곳에는 피가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하나도 없네요.. 우리가 심은 곳은 아닙니다만 피사리를 체험하기 위해 근방의 다른 논으로 이동합니다. 이곳도 피가 거의 없긴 하네요.. 하지만 피가 한번 있는 자리에는 5년간은 계속 자란다고 합니다. 끈질긴 녀석이군요.. 가볍게 점심을 먹고 ... 물놀이를 하러 개울로 갔습니다. 사.. 2013. 9. 1.
한살림 논농사 가족체험 - 모내기 한살림 논농사 체험 두번째 모내기 하러 가는 날입니다. 강원도 지역의 모내기는 5월 중순이어야 하는데 마침 이번에는 석가탄신일과 겹치네요..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연휴로 차가 막힐까 걱정스럽습니다. 여하튼 1박 2일 일정으로 출발...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수내역에서 9시에 출발합니다. 10시간 걸려 도착했습니다. 아침에 출발해 저녁에 도착..ㅎㅎ;;; 생산자분들이 늦게까지 기다려 주시고 저녁도 차려주시고 숯불 바베큐도 해먹으며 막걸리도 마시고.. 긴 버스여행으로 피곤한 심신을 위로해 주시네요.. 마무리하고 잠을 잡니다. 10팀중 6팀은 생산자님 댁에서 나머지 4팀은 마을회관에서.. 우리는 마을회관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늦도록 떠들더니 아침 일찍 일어나 잠을 잔둥만둥 합니다. 에너자이저 저리가라 .. 2013. 5. 19.
한살림 논농사 가족체험 - 파종 한살림 성남용인에서 주관하는 논농사 가족체험단을 신청했습니다. 아내와 저는 시골에서 자라 농사에 익숙하지만, 진규와 은규에게는 도시에서만 자라다보니 농사를 한번이라도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출발전에 아내는 부모도 열심이 논농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겁을 주네요... 아빠가 카메라 들고 다니면 눈치보일수도 있다고 해서 사진도 못찍고 농활처럼 일만 해야한는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했습니다.. 막상 가보니 유치원 정도되는 어린 아이들도 있네요... 그리고 가족 체험단이다보니 부모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네요 너무 겁먹었던것 같습니다...^^ 이 체험단은 연간 4회로 나누어 4월 파종, 5월 모내기,8월 피사리,10월 추수의 일정입니다. 장소는 한살림성남용인의 자매생산지.. 2013.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