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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5

지리산 등산 둘째날 어제밤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피곤해서 잠을 푹 잘것이라 생각했는데, 딱딱한 바닥과 건조함 때문에 생각보다는 불편한 잠자리가 되었습니다. 출발합니다. 비가 계속 내리는군요 ... 이제 도착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구례터미널로 내려가서 차를 찾으러 피아골행 버스를 탔습니다. 한 2시간 정도 걸리는군요 ... 피아골 앞에 있는 연곡사를 찾았습니다. 생각보다 작고, 대부분 최근에 지어진 모습입니다.. 약간 기대에 못 미치네요...ㅎㅎ 화엄사를 구경하러 왔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네요...... 간단하게 밥만 먹고 그냥 올라가기로 합니다. 2013. 10. 19.
지리산 등산 첫째날 2010년 10월 이었습니다. 진규가 초등학교 2학년 가을에 지리산을 갔었지요.... 물론 은규는 그때 어려서 같이 못 갔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본인도 2학년 가을이 되면 지리산에 가겠다고 했었습니다. 10월 일정을 보니 만만치 않더군요... 그리하여 이번에 급히 지리산 등산을 계획했습니다. 급히 세운 계획이라 기차표도 못 구하고 해서 자가용으로 가기로 합니다. 기차를 못 타 은규가 몹시 아쉬워합니다. 깜깜한 밤이 되서야 직전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그전에 구례읍에서 아침으로 먹을 김밥과 점심으로 먹을 빵도 구입하고.. 직전마을에 주차를 하고 민박을 했습니다. 밤늦게 도착하여 집을 구할수 있을까 걱정을 했습니다만 다행히 안주무시는분이 계시네요... 이번 등산은 피아골에서 ..노고단으로입니다. 지난번은 뱀사골.. 2013. 10. 15.
아들과 함께한 지리산 - 2nd. 점심을 간단히 때우고 ... 10여분 계단으로 올라가니 화개재에 도착합니다. 지리산의 단풍은 내장산이나 설악산처럼 산 전체가 붉게물드는 화려함보다는 노랑,빨강,녹색이 곳곳에 어울리는 듯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돋보입니다. 일단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노고단까지 능선을 따라 가면됩니다. 이곳은 삼도봉입니다.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를 구분하는 三道峰입니다 날씨가 좋아 상당히 멀리까지 보입니다만, 똑딱이가 겹겹이 있는 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진 못하는군요. 이곳은 노루목입니다. 해발 1,498m 높이입니다. 잠시 쉬는 사이 고목에 올라가서 놀고 있네요 .. 이곳을 지나면서 2번째 고비가 왔습니다. 올라오면서 계속 힘들어 했던 화장실 문제입니다. 사실 힘들고 지치기도 했을테고, 화장실 문제도 해결이 안돼 주.. 2010. 10. 19.
아들과 함께한 지리산 - 1st. 사진을 찾다보니 1~2년에 한번씩은 지리산에 왔더군요... 올해는 예전과는 다른것은 아들과 함께였다는 점입니다.. 아들과 함께여서 무척 설래이는 여행입니다. 사실 잘 갈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았습니다. 아들이 워낙 건강하고 체력도 뛰어나기 때문이었지요.... 딸은 이모댁에 맡겨놓고 출발합니다. 예전에는 여행할때나 고향에 갈때 기차를 많이 탔지만, 요즘은 워낙 자가용을 이용하다보니 오랜만에 타보는군요.. 아들도 무척 신기한듯 ... 기차를 타고 남원까지 가서 하루 숙박을 했습니다. 예전에 한번 해봤던 것처럼 남원의 한 찜질방에서 잠깐 눈을 붙였습니다. 아침에 버스탈 터미널과 가깝기도 한 녹주찜질방(063-633-8200)입니다. 그런데 아들은 찜질방이 신기한지 새벽 2시까지 잠이 안온다고 합니.. 2010. 10. 18.
2008년 지리산 등반 사진 참 지리산은 우리가족에겐 친숙한 곳중에 한곳입니다. 우연히 예전사진을 보다가 2008년 지리산 천왕봉에 간 사진을 찾았네요.. 그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2008년 3월 29일 이었군요.. 중산리로 가서 천왕봉을 바로 점령했었습니다... 벌써 2년이 다되어 가는데, 사진을 보니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회상됩니다. 아내도 똑같이 그때의 기분과 ... 구름의 흐름과.. 변덕스러웠던 날씨를 생각난다고 하는군요 ... 지리산이라는 곳은 왠지 저에겐 감동의 장소입니다. 뭐라 말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지리산은 항상 경이로우며 위대한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역시 윤이 아빠는 젊습니다...^^ 2010.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