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시골에 내려갔다가 형하고 골프를 치러 갔습니다.
지난번은 갔을때는 리버코스에서만 쳐봐서 아쉬웠는데 .. 오늘은 베어코스입니다.
리버코스도 7300Y로 길지만, 베어코스는 7777Y로 국내 최장코스입니다.
동호회에서 조인한 분들도 명문골프장이라고 좋아들 하시네요
거리가 길면서 벙커가 많기로 소문난 코스인데,
다행스러운건 OB가 많지 않네요 ...
벙커는 총 99개라고 합니다.
이곳은 처음온사람은 최소 10타 이상 더 나온다고 할정도로 악명이 있네요..
보통 18홀 치면 벙커에 1~2번 들어가는데 오늘은 최소 20번 이상 들어 간것 같습니다...ㅡㅜ
그럴수 밖에 없었던게 .. 드라이버를 치거나 ..세컨샷을 하는 위치가 대부분 벙커가 도사리고 있네요..
거기에다가 벙커의 크기가 보통 그린크기 정도로 아주 큽니다 ..
페어웨이는 켄터키블루로 되어 있고 관리상태는 좋은편이었습니다.
그린도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몇 홀은 금강하구가 내려보이는데 ... 그림같이 좋았습니다.
전반홀 끝나고 막걸리에 두부두루치기를 맛있더군요...
그런데 골프장 주변에 맛있는 식당이 거의 없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
스코어는 비교적 선방 했습니다...버디도 2개 하고....
전반 42개 후반 45개... 87개를 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