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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84

22년 12월 용인자연휴양림 22년 12월 세밑입니다. 아이들 어릴 때 휴양림에서 고기 구워 먹던 기억들 때문에 올해는 휴양림에 대한 향수가 많은 한해였습니다. 휴양림에 도착해 고기를 굽기 위해 불을 폈습니다. 요즘은 휴양림에서 고기를 구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휴양림에서 불을 피울 수 있는데 요즘은 숯만 가능하다는 점 같습니다. 이렇게 바비큐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잘 만들어 놓고 캠핑용 장작을 써도 될 것 같은데 엄격하게 규제하는군요. 숯이나 바비큐용 장작이나 그놈이 그놈 같은데 굳이 숯으로 제한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불이 붙이고 본격적으로 고기를 굽습니다. 잘 먹고 정리하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다음날 아침입니다. 숙소도 예전에는 엄청 좋았던 기억이었습니다만, 이제는 침대가 없는 것도 불편하고, 건조하고, 바닥만 뜨겁.. 2023. 5. 28.
2022년 여름 휴가 4 - 전북 무주 천지가든, 전북제사 1970 충북의 최남단인 영동군에 위치한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루 머물렀습니다. 이곳은 소백산맥 줄기에 분포하는 해발 1200여 미터의 각호산과 민주지산 등 주변의 명산에 둘러싸인 휴양림입니다. 시골의 작고 조용한 휴양림 느낌입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오는 날입니다. 늦은 아침에 나왔습니다. 주변의 맛집을 찾아보니 천지가든이라고 뜨는군요 능이버섯전골과 묵은지 등갈비찜을 시켰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식사를 하고 올라가는 길에 카페 한 곳을 들렀습니다. 전북제사 1970(일명 뽕다방)이라는 곳인데요 이곳 무주는 7~80년대에 양잠 산업이 활발한 곳이라고 합니다. 제사(製絲)는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과정을 말하고, 양잠(養蠶)은 누에고치를 생산하기 위해 뽕나무를 키워 누에를 치는 일을 말한.. 2023. 4. 2.
2022년 여름 휴가 3 - 보은 말티재 전망대, 정이품송, 법주사 아침에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습니다. 주변에 있는 말티재 전망대로 향합니다. 말티재 전망대는 2020년 개장해서 2층의 전망대 및 조형물로 12굽이의 말티고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말티고개 이름의 유래라고 합니다. “보은현의 동쪽 6km에 있고, 고개 위 1.6km에 걸쳐 얇은 돌을 포장하였다. 고려 태조왕건이 속리산 행차 때 임금이 다니는 길이라서 길을 닦았다”는 기록은, 중종 26년(1532)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이 전하는 이야기로, ‘말티고개’라는 이름은 조선왕 “세조가 피부병으로 요양 차 속리산에 행차할 때, 험준한 이 고개에 다다라 타고 왔던 어연에서 내려 말로 갈아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이 고개 이름의 유래하고 합니다. 또 말의 어원은 ‘마루’로서 ‘높다는 뜻.. 2023. 3. 19.
2022년 여름 휴가 2 - 충북 보은 나인밸리파크 리조트 오랜만에 산음휴양림을 뒤로하고 이제 충북 보은으로 이동합니다. 이번 여름 여행은 그냥 조용한 숙소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쉬는 것입니다. 가능한 곳으로 찾다 보니 충북으로 가게 되었네요 아침에 출발하여 쉬엄 쉬엄 ... 음성 휴게소에서 배팅볼도 한번치고 갑니다. 가운데 기계가 고장이었는지 한번 돈을 넣고 무한으로 배팅공이 날아왔습니다.ㅎㅎ 점심시간쯤 도착하네요 보은의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고 숙소로 갑니다. 속소는 나인밸리파크 리조트입니다. 1997년 관광농원으로 출발하여 계속 리모델링과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착해서 체크인을 합니다. 7월 말인데 리조트에 사람이 거의 안 보이네요 (하루종일 1팀 본 것 같습니다. ㅎㅎ) 숙소로 이동합니다. 수영장에 가보니 우리밖에 없네요 더운 대로 일단 물.. 2023. 3. 12.
2022년 여름 휴가 1 - 산음자연휴양림 2022년 여름휴가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국내여행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다녔던 휴양림 중에 그래도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알아보던 중 그래도 인연이 있었던 산음자연휴양림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오는 휴양림이라 온 가족이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갔습니다. 일찍 온다고 왔습니다만 오후 3시가 조금 넘었네요. 짐을 정리하고 가볍게 예전에 기억을 되살리며 산책을 했습니다. 여전히 울창하고 깊은 곳이네요 ㅎㅎ 캠핑하는 사람들도 많고 역시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녁 고기 구워 먹은 사진은 없네요 기억에 모기가 많아서 아이들은 금방 들어갔던 기억입니다 ㅎㅎ 2023. 1. 24.
제주도5 - 절물휴양림, 월정리, 성산포, 광치기해변, 서문시장 오늘은 집으로 가는 날입니다. 숙소인 절물휴양림에서 느지막이 일어났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일정이 없어, 그냥 차를 타고 여기저기 돌아볼 계획입니다. 휴양림에서 월정리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월정리에 괜찮은 카페가 좀 있다고 하는군요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주차가 수월하고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가볍게 브런치를 하고 해안도로를 타고 성산 쪽으로 가봅니다. 넙덕빌레를 지나 오징어를 말리고 있네요 마른오징어와 맥주 한잔을 하는 곳이 있네요.. 그냥 지나갈 수는 없습니다. ^^ 성산일출봉에 도착했네요 올라가지는 않고 주차장에서 인증샷만 ㅎㅎ 조금 더 내려오니 광치기 해변입니다. 물이 많이 빠져있는 상태네요 이쪽은 광치기해변 반대쪽인데요 물이 많이 빠져있어서 인지 조개 같은 것을 줍는 분들이 많습니다.. 2022. 1. 30.
제주도4 - 소노캄 제주, 왈종미술관, 김서프 제주 , 토계정 아침에 일어나 숙소를 가볍게 산책했습니다. 이틀 밤이나 잤는데 어떻게 생겼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ㅎㅎ 정원은 넓고 시원한 느낌입니다. 조금 더 둘러보니 하트나무 포토존이라는 곳이 있네요 찍어 봅니다만 구름이 많아 잘 나오지 않네요 해가 뜬 낮시간이 좋을것 같네요 조금만 더 돌아봅니다 이제 체크아웃 준비를 합니다. 느지막이 나와서 중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해안도로로 조금 내려가면서 구경도 해봅니다. 하례리라는 곳이네요 다음 목표지는 왈종미술관입니다. 지난번 인상적이었던 왈종미술관에서 판화를 하나 구입하고자 합니다. 이런 느낌의 작품들입니다. 거실에 놓은 판화하나를 샀습니다. 판화치곤 가격이 꽤 됩니다. 아들은 원화도 아닌데 뭐하라 사는냐고 ㅎㅎ 배송되는데 7일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점심은 중문에서 유명하다는.. 2021. 12. 25.
제주도3 - "오직 한라산" 정상 그리고 백록담, 돌카롱 조금씩 지쳐갑니다만 빛이 아름다워집니다. 해발 1700m 입니다. 진달래대피소를 지나고 나서는 고산 높이의 느낌이 물신납니다. 이쯤서부터는 은규는 흐물흐물 ㅋㅋ 이쯤 올라오니 곳곳이 아름답네요 1800m 고지입니다. 이쯤 올라왔을 때는 구름이 아래에 있습니다. 올려다 보이는 정상 주변에는 구름이 없네요 이제 거의 도착했습니다. 발 밑에 있는 구름이 아름답습니다. 이런 날씨였는데 저 밑에서 갑자기 구름이 올라오네요 빠르게 올라오는 게 보입니다 이제 1900m입니다. 올라온 구름이 우리는 지나쳐갑니다. 결국 정상이 구름으로 덮였습니다 ㅜㅜ 일찍 출발해서인지 정상에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사진 찍는 줄도 없습니다. ㅎ 기념사진 먼저 찍고 점심을 먹습니다 준비한 김밥입니다. 밥을 먹는 중에도 수시로 날씨.. 2021. 12. 18.
제주도2 - "오직 한라산" 출발 이번 여행 중 메인 목적이었습니다. 한라산 정상에 가는 것이지요 정상인 백록담에 가려면 성판악이나 관음사를 통해 올라가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성판악은 완만하지만 단조롭고, 관음사는 가파르지만 전망이 조금 더 좋다고 합니다. 우리는 정상에 올라가는 것을 목적이라 올라가기 수월한 성판악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예약과 실시간 CCTV 와 같은 정보는 한라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www.jeju.go.kr/hallasan/index.htm 예전에는 성판악 주변도로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습니다만 지금은 불법주차를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성판악 휴게소 공영주차장에 100대 미만으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나머지는 국제대학교 환승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성판악 주차장에.. 2021. 12. 18.
제주도1 - 우진해장국, 용두암, 이호테우해변, 구엄리 돌염전, 새별오름,소노캄 제주 2021년 7월입니다. 가족 여행을 다녀온지도 오래되었네요 2020년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이후로는 여행은 쉽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제주도를 가고 싶다고 하는군요? 동남아는 안 가겠다는 말과, 5시간 이상 비행은 안 하겠다는 녀석들이 웬일인가요? ㅎㅎ 은규의 방학과 함께 제주도로 출발합니다. 새벽부터 공항버스를 탑니다. 이게 얼마만인가요? ㅋㅋ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렌트카를 찾아서 바로 아침식사를 하러 갑니다. 몇 번을 갔지만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우진해장국입니다. 이번 여행은 일정이 빡빡한 것도 아니고 무작정 기다립니다 메뉴는 사골해장국, 고사리육개장, 몸국입니다. 4명이니까 하나씩 시켜봤습니다. 사골해장국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입니다. 시원하네요 고사리육개장은.. 2021. 12. 12.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5 - 숙소 그리고 선셋바 오늘아 마지막 날이네요 밤 비행기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전까지 오늘도 숙소에만 있을 예정입니다. ㅎㅎ 아침을 먹고 다시 수영장으로 나왔습니다. 점심을 시켰습니다. 점심을 먹고 조금 더 지난 후 체크아웃을 하고 오늘 늦은 오후부터는 선셋바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곳 선셋바는 샹그릴라 탄중아루의 시그니처 중에 하나로 꼭 가봐야 할 곳 중이 한 곳으로 꼽힙니다. 조금은 일찍가야 좋은 자리를 잡을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석양이 더 잘 보이는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다르군요 이제 주문을하고 석양이 아름다워 지기만을 기다립니다. ㅎㅎ 어서 오라 선셋~~ 어제와는 또 다른 느낌이지만, 강렬한 빛과 구름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석양의 모습이 연출됩니다 이제 아름다운 석양을 뒤로하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샹그릴라는 체크아웃을 하.. 2021. 1. 31.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4 - 숙소 그리고 필리피노 마켓 오늘은 거의 숙소에서 뒹굴뒹굴입니다. 역시 여느 날과 비슷하게 느지막이 일어나 식사하러 갑니다. 아침을 대략 먹고 짐을 싸들고 수영장으로 갑니다. 나름 리조트라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많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유아풀과 성인풀이 잘 구분되어 있어 우리 자리 근방은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이쪽 풀은 Life Guard가 수영을 하는 자세 보면서 수영 못하면 구명조끼 없이는 못 들어오게 합니다. 덕분에 사람이 없어서 좋네요 점심을 먹고 싸가져온 맥주도 먹으면서 자다가 수영하다가 ... 숙소에 들어와 보니 과일 선물을 놓고 갔군요 샤워를 하고 저녁을 준비하러 나갔습니다. 메리어트 호텔 옆에 있는 필리피노 마켓을 가봤습니다 필리피노 마켓은 코타키나발루의 대표적인 재래시장 중 한 곳으로 필리핀 이주민들이 모.. 2021.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