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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것들

한살림 논농사 가족체험 - 파종

by 진규은규아빠 2013. 4. 28.

한살림 성남용인에서 주관하는 논농사 가족체험단을 신청했습니다.

아내와 저는 시골에서 자라 농사에 익숙하지만,

진규와 은규에게는 도시에서만 자라다보니 농사를 한번이라도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출발전에 아내는 부모도 열심이 논농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겁을 주네요...

아빠가 카메라 들고 다니면 눈치보일수도 있다고 해서

사진도 못찍고 농활처럼 일만 해야한는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했습니다..

 

막상 가보니 유치원 정도되는 어린 아이들도 있네요...

그리고 가족 체험단이다보니 부모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네요

너무 겁먹었던것 같습니다...^^

 

 

이 체험단은 연간 4회로 나누어

4월 파종, 5월 모내기,8월 피사리,10월 추수의 일정입니다.

장소는 한살림성남용인의 자매생산지인 강원도 홍천의 주음치 공동체입니다.

 

출발은 수내역 앞에서 합니다.

계속 날씨가 괜찮았었는데 하필 오늘 비가 오는군요 ..

많이 오지는 않지만 약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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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족 정도가 참여를 했네요..

버스에서 나눠준 빵과 음료를 먹으면서, 간단한 가족 소개를 했습니다.

 

약 1시간 20분쯤 걸려 목적지인 홍천 주음치리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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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먹고 이제 마당으로 내려갔습니다.

본격적으로 파종에 대해 알아보는군요

먼저 볍씨 고르기와 온탕소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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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모판 만들기입니다.

먼저 흙은 모판용 흙을 팔더군요. 이름은 "싹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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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실제 모내기를 할 논으로 가봅니다.

그리 크지 않은걸 보니 실제로 직접 손으로 모내기를 해야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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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판을 만드는 과정은 봤고, 실제 모가 자라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근방에 비닐하우스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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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근방 식당에서 비빔밥을 간단히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바쁜시기 이곳에서 40여명의 식사를 준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씀하시는군요..

 

식사후 마을 근처에 달래를 캘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멀리 않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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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기쁨을 가지고 마을회관으로 돌아오는길입니다.

시골길의 아스팔트는 아이들의 운동장이 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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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분들, 처음으로 가는 홍천, 처음 경험하는 논농사로

약간은 낯설고 서먹서먹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마을분들의 따뜻한 환영과

여러모로 신경써 주시는 강팀장님 덕분에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비용은 어른은 12만원, 어린이는 8만원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4회 다녀오는 대부분의 비용이 포함된 것이니 좋은 가격인것 같습니다.

 

다음 모내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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