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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탈리아9 - 베네치아 비발디광장, 탄식의다리, 두칼레 궁전, 산마르코 성당, 곤돌라

by 진규은규아빠 2020. 2. 23.

오늘은 동서양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 물의 도시 베네치아입니다.

영어로는 베니스로 불립니다.

 

물의 도시이자 곤돌라와 가면으로 유명한 베네치아는 118개의 섬과 200개가 넘는 운하를 중심으로 400여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 같은 지상교통수단은 아예 없으며, 물 위로 다니는 곤돌라, 수상택시, 수상버스가 유명합니다.

 

삼각주와 갯벌위에 만든 이 도시는 567년 롬바르디아 피난민이 만들었습니다.

소나무 백향목을 일정한 간격으로 뻘에 박고,

그 사이에 잔 나무 기둥을 박아 단단한 지대를 만든후 건물을 올렸습니다.

물 속에는 산소가 적어 나무가 잘 썩지 않고,

물 속 광물질과 화학반을을 일으키면서 경화현상이 일어나 나무가 바위처럼 굳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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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후 제일 먼저 간 곳은 비발디(1678~1741) 광장입니다.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생가조차 남지 않고, 생가 대신 남은 세례장소 때문에 비발디 광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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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는 건강이 좋지 않아 고대 고아원이자 음악학교인 이곳에서 고아들에게 바이올린과 음악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지금은 Metropole이라는 호텔로 사용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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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6세기의 감옥입니다.

이름은 프리지오니 누오베(Prigioni Nuove) 감옥입니다.

겁나서 그런지 아내 표정이 무겁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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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식의 다리입니다.

17세기에 만들어졌으며, 총독부가 있었던 두칼레 궁전과 프리지오니 누오베(Prigioni Nuove) 감옥을 연결했던 다리로,

두칼레 궁전에서 재판을 받고 나오던 죄수들이 이 다리를 건너면서 한숨을 내쉬었다고 해 이름붙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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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은 두칼레 궁전입니다.

베네치아 공화국의 총독관저였던 건물은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중으로,

'도제의 궁전(Doge's Palace)'이라고도 불리며 베네치아 고딕 양식의 대표적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9세기에 만들어져 여러 차례 개축을 거친후 1309~1442년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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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칼레 궁전앞에는 국립 마르차나 도서관과 산 마르코와 산토다로의 기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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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으로 들어가면 비잔틴 건축의 대표적인 양식인 산 마르코 성당이 있습니다.

828년 베네치아 상인 2명이 이집트에서 가져온 성 마르코 성인의 유골을 안치하기 위한 납골당으로 세워졌으며,

 

화려함과 이탈리아와는 다른 동양적인 모습이라는 느낌입니다.

이는 베네치아의 전성기, 동방침략때 건축을 장식할 물건들을 외국에서 들여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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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앞은 바로 나폴레옹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극찬한 산 마르코 광장입니다.

건물들이 네모로 감싸고 있어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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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베네치아의 명물인 곤돌라를 타러갑니다.

곤돌라를 타고 가면 보통 배에는 노래하는 사람과 연주자를 옵션으로 태울수 있습니다.

약 30분 내외에 노래 몇곡을 하는데요, 기억에는 두분에 100불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건물 사이로 노래를 하면 자연스럽게 울림(echo)이 생기면서 무척 로맨틱하게 노래가 들립니다.

그 울림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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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 산 마르코 광장의 카페 플로리안에서 차한잔을 했습니다.

이곳은 1720년 오픈한 곳으로 이탈리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입니다.

특히 카사노바가 사랑한 카페라고 합니다.

 

모든 것들이 원래부터 있는 원래의 모습 그대로 유지 한다고 합니다.

차 몇잔에 케이크 좀 먹었는데 95유로네요 ..완전 비싸네요 ㅋ

 

 

 

 

 

 

 

베네치아는 유리공예로도 유명합니다.

시간이 없어 많이 둘러 볼수는 없는게 아쉽네요

잠시 산 마르코 광장 뒤의 쇼핑몰을 둘러본게 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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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수상 택시를 타러 갑니다.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네요 ㅋ

마를린 먼로의 별장과 리알토 다리, 곳곳에 예술작품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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