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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용문산 자연휴양림

by 진규은규아빠 2009. 12. 27.

용문산 휴양림은 양평군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곳입니다.

12월 12일 따듯한 토요일 출발했습니다.
먹을것을 산더미로 가져갔지요 ... 삼겹살, 조개, 새우, 등등...

도착해보니 이 휴양림은 용문산이라는 명산 밑에 있는 작은 산장과 같은 느낌입니다.
여느 휴양림처럼 한쪽 산능성이를 다 있는게 아니라 아주 작은 곳이네요..
숲속의 집도 바로 모두 거의 붙어 있을 정도군요..

도착해서 용문산쪽으로 2시간정도 올라갔다 왔습니다.
이쪽의 등산로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이용을 많이 하지 않아 솔잎이 그래도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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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후 우리는 저녁준비를 했습니다.
진규와 함께 숯으로 불을 피웠습니다. 숯도 넉넉하게 3개를 준비했습니다.
옆에 왕 조개 보이시죠?

이렇게 시작해서 장장 4시간동안 굽고 먹고 했습니다.
나중에는 숯이 부족해서 자연에서 공수를 해서 고구마를 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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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느즈막히 일어나 집에 가자니 조금 이른듯하여 용문사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곳에 1100년된 은행나무가 있다고 합니다.
주차료에 입장료까지 받는군요 ...만원쯤 낸거 같습니다. ㅜㅜ

용문사까지 1km가 넘는군요 ... 아침도 과일과 빵한개로 때웠는데 ..--;
가는 길입니다.

용문산이 가보니 참 좋은 산이군요..
소나무가 많고, 계곡도 많고, 물도 많고 겨울인데도 참 괜찮습니다.



드디어 1100년된 은행나무까지 왔습니다.
마의태자가 심었다고 알려진 이 은행나무는 동양 최대라고 합니다.
국보 30호로 지정되어 있군요

겨울인데도 은행나무 밑에는 아직도 은행이 널려 있었습니다.
냄새도 장난이 아니군요 ^^


용문사 주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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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종교는 가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교가 부를 쌓게되면 썩을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용문사도 와보니 돈깨나 있어 보입니다. ^^

그나마 기독교보다 불교를 조금 더 선호 하는 이유는
불교는 기독교처럼 개인이 교회하나 열어서 돈을 벌기는 어렵다는 이유뿐입니다..


참 배고프네요
집에가는 길에 230년되었다는 주막에 들려 점심을 먹었습니다...
230년이라고 하여 신기했고 맛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