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cc

용인cc 퍼블릭 골프장
이름상으로는 가까울듯 합니다만 생각보다 길도 막히고 ..
용인이라기 보다는 안성에 가깝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가기전 여러 동호회 등에서 품평을 보니 ... 좁고 짧고.. 거기에 캐디까지 최악이라는 글들이 많군요.
그러나 페어웨이나 그린 상태는 괜찮다고들 하더군요 ...

단단히 맘먹고 출발합니다.

도착해보니 발렛파킹과 라카비를 각각 2천원씩 받는군요... 이건 뭔가요? ㅋ
그래도 즐거운 맘으로 라운딩을 시작합니다...
특히 어제 급히 구한 신무기 "타이틀 910D2 Fubuki 9.5"를 바로 전장에 투입했지요 ...

캬..
좁은 페어웨이와 다 죽어있는 잔디들 ...
그린은 왜이리 안구르는지 ... 아 ....
거기다가 옆에서 날아오는 골프공들까지... 아주 위험합니다...
그리고 왜 이리 사람이 많이 받아서 대기를 많이하는지.....라운딩을 거의 6시간 했습니다...
그늘집에서 사먹은것만 해도 ...ㅜㅜ
잔디 상태가 왜 이런지 물어보니 지난 겨울에 쌓인눈 밀고 장사하다가 ... 잔디가 다 죽었다는군요 ...

한가지 생각보다 좋았던 것은 캐디입니다.
문제 많다는 것은 예전이야기인듯 하고요.
우리 캐디는 보통은 넘었습니다...

신무기 사용으로 못해도 5~6개 OB를 냈습니다만 모두 더블로 막았네요...
짧다보니 4온에 2펏으로 충분히 막을수 있더군요...
스코어는 89개 써있었습니다만...
전반 47개.. 후반 44개.... 91개 쳤군요.

악몽같은 골프장입니다.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