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거의 매일 비가왔다는점,
그리고 그 비는 거의 밤에만 왔다는 점입니다.
어제밤에도 산이 떠내려갈듯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는 언제그랬냐는듯 상쾌합니다....
어제밤의 숙소는 제주절물자연휴양림입니다.
교래자연휴양림과 가깝군요 ...
면적은 약 91만평이며 1997년 7월에 개장했습니다.
물품에 대한 설명이 꼼꼼이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적외선등이 있어 샤워하는데 따듯합니다... 독특하네요 .
다녀본 휴양림중 친절, 서비스, 꼼꼼함은 최고인것 같습니다.
휴양림 앞에 있는 사려니숲길로 이동합니다.
이곳이 교래휴양림, 절물휴양림의 위치와 멀지 않다보니 그곳과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곶자왈...^^
입구위주로 둘러봤습니다.
다음코스도 역시 근방의 산굼부리 분화구입니다.
이곳은 천연기념물 263호로 해발 400m에 발생한 기생화산의 분화구입니다...
가을 억새를 보기에는 딱인곳이라고 합니다.
역시 근방에 있는 에코랜드로 갑니다.
어린 아이와 함께 가볍게 둘러보기에는 최고인것 같습니다...
약 한시간 코스입니다.
점심은 간단하게 국수를 때우고 .. 메이즈랜드로 이동합니다.
이번 국수는 지나는 길에 아무곳에서 먹었는데
역시 진진국수가 기억나는군요...
메이즈랜드입니다.
메이즈랜드는 2011년 4월에 개장한 곳으로
제주의 유명한 바람, 여자, 돌을 형상화한 세계최대의 미로라고 합니다.
이제 천연기념물 420호로 지정되어 있는 성산일출봉으로 갑니다.
해발 182m인 이곳은 10만년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바다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라고 합니다
이곳은 이번 여행지 중 가장 사람들이 많더군요 ...
이번 제주여행의 마지막 장소인 만장굴로 이동했습니다.
만장굴은 천연기념물 98호로 총길이가 8.928m로 상당한 규모입니다.
이곳에서 우리가족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 7곳을 선정하는 투표를 했습니다.
이곳이 선정되는데 한표를 더했다는점이 좋네요...
이제 돌아오는 비행기입니다.
아 정말 바쁘게 다닌것 같습니다...
건강하고 즐겁게 다녀온 제주도 여행..
모든게 감사할 따름....
2011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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