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N서울타워와 남산골 한옥마을

지난 주말 추운날씨 때문에 멀리가지는 못하고 서울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늦은 아침을 먹고 9401 광역 버스를 타고 서울로 갑니다.

고속도로로 서울로 가는 차들이 장난이 아니군요 ...

자가용을 타고 갔으면 족히 한시간은 더 걸렸을것 같습니다.

전용도로로 시원하게 달려, 한남대교북단에서 내려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한남오거리 근방에 있는 청국장전문점 향기고을이라는 식당입니다.

그렇게 큰 기대는 안했는데 꽤 정갈하고 맛있군요 ...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402번 버스를 타고 소월길을 따라 올라 가다가 보성여중고입구에서 내렸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잘 되어 있네요.. 살살 걸어 올리가니 약 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네요 ...

N서울타워는 1969년 TV와 라디오 방송을 수도권에 송출하기위해 한국 최초의 종합 전파탑으로

6년여의 공사끝에 1975년 8월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2000년에 YTN에서 인수하고,

2005년에 YTN이 CJ와 서울타워 리노베이션 계약을 맺고 이름을 N서울타워로 개장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

해발 479.7m의 높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때 와 본 이후에 처음와 봅니다.

추운날씨에도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네요 .. 특히 중국, 동남아인들이 많습니다...

한국사람들은 가끔보이는 연인들과 몇몇 가족들뿐 ...

입장료가 꽤 비싸네요 ...

엘리베이터 한번 타고 올라갔다 오는것 뿐인데 말입니다....^^

전망대에 갔다오니 끝이네요.....^^

나름 즐거웠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게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타워의 안내도 입니다.

아무리 가게 이름이라고 하지만 영어를 모르는 사람이 알수 있는 것은

전망대, 사랑연못, 하늘화장실, 수유실, 화장실 뿐이네요...

서울의 자랑인 이곳이 과연 시골에 계신 어르신들은 이해하실까요?

타워에서 순환버스를 타면 바로 충무로역 앞에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로 갈수 있군요..

서울에 온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오늘 부터 이곳에서 얼음꽃 축제를 시작했네요

가볍게 눈요기하기 좋습니다....

이곳에 한옥 5동을 이전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옥마을을 간단하게 둘러볼수 있게 한것 같네요

진규, 은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