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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탈리아6 - 로마 시내 자유여행

by 진규은규아빠 2019. 11. 10.

카프리섬을 못가서 오후에 시간이 좀 남습니다.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로 가서 휴식할 일정이었으나, 우리가족만 식사후 로마시내를 관광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사고는 모두 우리가 책임지기로 각서를 쓰고 출발합니다.

 

저녁식사는 로마 외곽의 어느 식당에서 했습니다.

그곳의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지만 사진으로보니 출발한 버스정류장 위치가 Lunghezzina(Vigoni)입니다.

이곳에서 41번 버스를 타고 Rebibbia역으로 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버스비를 내려고 기사에게 물어봤으나

그냥 모르는 말로 뒤로 가서 앉으라는 손짓을 합니다.

현금이나 카드로 내려고 했습니다만 한국과 비슷하게 미리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사실 어떻게 돈을 내는지 보려고 현지인들 아무도 돈내지 않고 타네요.

아주 뜨문 뜨문 내는사람도 본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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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bibia역으로 가서 로마의 지하철을 타봅니다. ㅎㅎ

 

티켓을 구매하는데 기계 작동을 잘 못하니까 역무원이 나와서 도와주네요.

인당 1.5유로라서 현금으로 구입하는데 잔돈이 안나오네요?

역무원이 기계를 인간적으로 팡팡 때립니다.

 

절반쯤 나오더니 다 나오지는 않네요? 역무원도 어쩔수 없다는 표정입니다..

이탈리아는 이런가 봅니다.. ㅋㅋ

 

역시 화장실도 유료입니다.

0.5유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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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비를 내려고 기사에게 물어봤으나

그냥 모르는 말로 뒤로 가서 앉으라는 손짓을 합니다.

현금이나 카드로 내려고 했습니다만 한국과 비슷하게 미리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사실 어떻게 돈을 내는지 보려고 현지인들 아무도 돈내지 않고 타네요.

아주 뜨문 뜨문 내는사람도 본것 같긴 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Colosseo역으로 이동한후 택시를 탔습니다.

지난번에 못가본 곳인 산 탄젤로 성[Castel Sant'Angelo]으로 갑니다.

 

139년에 세워진 곳으로 로마 황재 하드리아누스와 그의 가족의 유골을 보관하기  영묘로 건축되었으나,

5세기 군사적 요새로 개조되고 이후에는 교황의 요새로 개조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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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라 그런지 낮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거리의 악사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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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악사

 

야경을 느끼며 걷다보니 화려한 장식의 건물이 보입니다.

박물관인가 했는데 이탈리아 대법원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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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건물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같이 가볍게 걸으며 로마시내의 야경을 구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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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흐름이 있습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로마 시내를 걸으면서 즐기네요

어딜 찾아가기보다 사람들 흐름에 맞춰이동합니다

 

다음은 나보나 광장 입니다.

스페인광장, 포폴리광장, 캄피돌리오광장과 함께 로마 4대 광장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고대 로마시대에 전차경기장으로 이용되었기 때문에 길고 좁은 타원 형태입니다.

 

이곳에는 성 아그네스 인 아고네 성당을 비롯해

로마 바로크 양식의 피우미분수, 넵튠분수, 모로분수가 위치하고 있고,

이탈리아 조각가 베르니니가 1651년에 만든 피우미 분수는 나일강, 갠지스강, 라플라타강, 도나우강 등

4대강을 신의 모습으로 형상화하였으며 이집트에서 약탈한 오벨리스크가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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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나 광장에서 멀지 않은곳에 판테온 있습니다.

이곳은 기원전 25년에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양아들 마르쿠스 아그리파에 의해 세워졌으며

7개 행성의 신들을 경배하기 위한 건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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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을 지나 걷다보면 하드리안 신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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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리안 신전

 

조금 더 걸으면 트레비 분수가 나옵니다.

트레비 분수는 낮이나 밤이나 사람이 많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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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 분수

 

좀더 걷습니다.

길거리의 모습들도 몇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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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행의 끝인 스페인광장입니다.

이곳은 로마 시내에서 가장 활기차고 화려한 곳으로

17세기 이곳에 스페인 대사관이 있었던 데에서 광장의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 '젤라토'를 먹는 배경으로 나온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한데 2019년 8월 부터 앉기만 해도 벌금이라고 하네요

 

로마 명물 '스페인계단' 앉기만 해도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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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

이곳에 도착하니 피곤하네요

택시 타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광장 한편에 택시가 줄서 있네요

구글 맵 켜고 보여주니 바로 출발합니다. 35km 정도 된 것 같은 80유로 정도 나온것 같습니다.

 

잊지 못할 자유시간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