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비행기라 새벽부터 준비를 하여 출발했습니다.
도착하고보니 여행가방이 또 깨졌습니다.
지난번에도 대한항공에서 깨뜨리고 준 가방입니다만, 이번에도 대한항공이 한건 해주는군요 ...
대한항공에 가서 접수하고 출발합니다.
공항근처 덤장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나니 10시쯤..
막상 어디로가야할지 ...
예전같은 준비가 부족하다보니 조금 막막합니다...
우선 아들이 빨리하고 싶다는 배낚시 장소인 차귀도로 이동했습니다.
배낚시 시간이 남아 차귀도 옆에 있는 수월봉이라는 곳을 잠시 들렸습니다.
전망이 괜찮군요 ... 이곳은 특히 낙조 경관이 빼어나다고 합니다.
이제 배낚시 시간입니다...
2시간짜리 코스로 약 1시간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낚시를 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 모두 비용을 냈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 아니면 혼자 낚시가 불가능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다에 바람이 있다보니 2시간으로도 충분이 어지럽습니다 ...ㅜㅜ
달래식당에서 잡은 물고기와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인당 6,000원에 아이들은 반값입니다.....매운탕은 꽤 시원하군요..
이제 근방의 더마파크로 이동했습니다.
차귀도와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막상 말을타려 하니 은규는 가까이 보이는 말이 크다보니 타고싶지 않다고 합니다.
거기에 엄마까지 못타게 하는군요 ^^.. 환불도 안되는데 ...ㅋ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곳 승마 체험은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우리 가족에게는 조금은 실망스러운곳중에 한곳이었습니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말타고 사진찍고 마당 한바퀴 돌고 오면 끝나다보니 허무하더군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네요...
제주 서커스월드로 이동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과 생각보다 가까운 관람석이 인상적입니다..
중국 사람들인데 시작하는 아이들이 진규만하더군요 ...
왠지 조금은 씁쓸합니다.
그렇지만 내용은 무척 좋았습니다...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금지라서 찍은 사진이 거의 없군요 ...
오늘 숙소인 제주 교래자연휴양림이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의 표지판이 아주 불편하여 네비게이션을 켜놓고도 주변을 배회했습니다..
저녁은 휴양림 근처에 토종닭 특구 교래 삼다수 마을에서 토종닭한마리였습니다.
무척 피곤합니다만 행복합니다...
20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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