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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라남도 2 - 다산초당, 백련사 동백나무숲, 김영랑 생가, 무위사, 월출산

by 진규은규아빠 2013. 3. 31.

숙박은 다산명가(061-434-5252, 061-433-5555)에서 했습니다.

다산초당 바로 밑에 있고 백련사와도 무척 가깝습니다.

숙소는 갑작스런 여행이라 미리 예약하고 온 것이 아니라 내려오면서 알아본 민박집입니다.

 

한가지 신기한 점은 4년전에 이곳을 방문했을때 건물을 짓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가 묵었던 곳이 그때 지어진 건물이군요 ..

참 이런 인연이 있을까요?

 

이곳의 주인은 다산 선생의 외가쪽 후손이시기도 한 윤동환 전 강진군수 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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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찾은 다산 초당입니다.

숙소에서 다산초당까지는 길어봐야 10분정도 걸립니다.

오랜만에 가는 길이 무척이나 반갑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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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동백나무숲입니다.

드디어 이번 번개 여행의 목적지인 백련사 동백나무숲입니다.

이곳은 천연기념물 제151로 지정되었으며 1.3ha에 약 1,500 그루의 동백나무가 있습니다.

꽃은 3월에 피고, 가지 끝에 1개씩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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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입니다.

예전에 왔을때와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곳곳에 매화가 피어 완연한 봄의 느낌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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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앞에 있는 만경다설이라는 찻집입니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아침이라 식사도 못했습니다.

날씨도 약간 쌀쌀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찻집이 방금 문을 열었습니다.

 

나와 아내는 떡차와 진규는 솔잎차, 은규는 유자차를 시켰습니다.

두텁떡을 같이 주시는군요 ...^^

 

이 곳에서 백련사의 여연스님을 우연히 뵈었습니다.

이곳에서 아침 식사를 자하차와 부끄미떡으로 하시는군요 ..

 

여연스님께서는 진규에게는 의젓하다고 하시고,

은규에게는 사랑이 과하여 아기 같다고 하시는군요.

지구,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게끔 키우라 하셨습니다.

4년만에 왔다고 말씀드리니, 매년 이맘때쯤 전화하고 매년 오라고 하시는군요 ...

멀다고 하니까 거리가 먼게 아니라 마음이 먼게 아니냐고 하십니다...^^

 

여연스님은 차(茶)로 유명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일지암에서 18년간 계셨다고 하는군요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일지암은 해남 두륜산 자락에 위치한 차문화 중흥의 상징과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여연스님이 작명하셨다는 자하차는 체했을때와 독한술에 떨어뜨려 마셔도 좋다고 합니다...

술에 좋다는말에 자하차를 하나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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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 생가입니다.

강진이 크지 않다보니 지나가는길에 보이는군요 ...

옛 기억을 되살리며 잠시 들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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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밑에 있는 무위사입니다.

유홍준교수는 이곳 무위사는 소박한 절집이라고 하였습니다.

가보니 절의 모습을 좀 많이 바꾼듯 합니다.

왜 소박한 절집이라고 했는지 잘 이해되지는 않는군요 ...

 

본전인 극락보전은 국보 제13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이곳은 아미타부처를 모신 법당으로 주심포 구조의 건물로 맞배지붕이 단아하게 올려져 있습니다.

건물을 수리할 때 발견된 명문에 따르면 세종 때 만들어졌다고 하니 조선 초에 세워진 목조 건물입니다..

 

주심포 형식으로 만들어진 맞배지붕 건물은 봉정사 극락전이나, 수덕사의 대웅전에서 볼 수 있는데

두 건물은 고려 때의 건물이라고 합니다.

 

극락보전 안에서는 사진을 찍을수 없어서 밖에서 사진을 하나 찍었지만

아미타삼존벽화는 1476년에 만들어진 국보 제313호입니다.

 

아미타삼존벽화와 수월관음도만 극락보전에 있고, 나머지 27점의 벽화는 보존각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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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국립공원입니다.

월출산이 좋다고 하여 무위사쪽이 아닌 정문쪽으로 다시한번 가봅니다.

 

가볍게 천황사까지 산책을 해봤습니다.

돌산이지만 생각보다 나무도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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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남도여행을 끝내고 올라오면서도 전주에서 식사를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약간 늦은시간이지만 전주비빔밥을 먹고 싶군요 ...^^

 

고궁(063-251-3211)이라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서울에도 분점이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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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고속도로로 가는길에 우연하게 찾았습니다.

4년전 맛있게 전주비빔밥을 먹었던 식당이 보이는군요.... ㅎㅎ

무척이나 반가운 마음에 사진에 담아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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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아들이 nex-5r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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