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창덕궁과 후원, 그리고 창경궁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소나기가 내려 하늘이 예쁘네요...
창덕궁 후원은 인터넷으로 예약이 완료되어 현장에서 구매했습니다.
회수마다 약 50여매를 현장 판매하고 있군요..
오후로 예약하고 근방에서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우측으로 돌아 약간 올라가니 화동옥이라고 설렁탕과 냉면을 파는 곳이 있군요.
간단하게 먹기에는 그만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창덕궁 http://www.cdg.go.kr 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하늘이 청명하고 좋았으나 좀 덥긴 하네요 ...^^
창덕궁은 1405년에 조선왕조의 이궁으로 지은 궁궐로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타자
광해군때에 다시 짓고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하기까지 정궁 역할을 한 곳이라고 합니다.
조선의 궁궐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경복궁의 주요 건물이 좌우대칭으로 일적선상에 놓여 있다면 창덕궁은 산자락을 따라 건물들이 골짜기에 안기도록 배치하여 한국 궁궐 건축의 비정형적 조형미를 대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금천교를 지나 인정문으로 가는길입니다.
가는 길이 약간 근엄하고 웅장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되었네요...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가 하나의 일곽을 이루구 있으며 이를 통칭하여 낙선재로 부릅니다.
이곳은 1847년 후궁 김씨의 처소로 지어졌으며,
마지막 황후인 윤황후(순정효황후)가 1966년까지, 덕혜옹주와 이방자 여사 등이 1963년부터 1989년까지
거처하던 곳입니다.
아... 얼마전까지였군요 ....
비원으로 알려진 창덕궁 후원은 다양한 정자, 연못, 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입니다.
현재 남아 있는 조선의 궁궐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고,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가 탁월한 점에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곳입니다.
그 다음은 불로문과 의두탑과 애련지입니다.
단순한 불로문(?)에서 사진을 찍고자 많지도 않은 사람들끼리 머리터지게 들이대는군요 ...ㅎㅎ;;;
그다음은 연경당(보물 제1779호)입니다.
1828년 왕세자였던 효명세자가 사대부 집을 모방하여 궁궐 안에 지은 120여칸 민가형식의 집이라고 합니다.
서재인 선향재와 사랑채들이 인상적입니다...
다음은 존덕정과 폄우사, 그리고 옥류천입니다.
이제는 창경궁 http://cgg.cha.go.kr 으로 갑니다.
창덕궁의 후원으로 들어가는 함양문이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민학교시절 고모님과 함께 왔던 이곳은 창경원이었습니다.
창경원 = 원숭이 = 동물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요 ...
그러나 조선시대의 궁궐로 일제에 의해 많이 훼손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통명전(보물 제818호)입니다.
이번 여행 중 가장 인상깊었던 곳중이 하나인 명정전(국보 제226호)입니다.
명정전 1484년(성종 15년)에 조성된 것으로 경복궁이나 창덕궁의 정전과는 달리 남향이 아닌 동향입니다.
이는 창경궁의 지세에 따른 것이라 합니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16년(광해군 8년)에 복원된 것으로 정전(政殿)중 가장 오래된 곳입니다.
건물에서 풍기는 느낌이 근방의 건물과는 사뭇다른 느낌입니다.
근정전, 인정전과 같은 위압감보다는 은은한 향과 같은 부드러움이 느껴집니다..
창경궁 모습들입니다.
이제 창경궁 뒷쪽에 있는 춘당지, 식물원입니다.
춘당지는 1909년에 조성된 인공연못입니다.
춘당지가 있는 이곳은 원래 연산군이 서총대(瑞총臺) 앞 대지를 파다가 중종반정으로 중단한 곳으로
그 후 권농장(勸農場)의 논이 있었는데 일제시대에 연못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조만간 다시 권농장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나오면서..
찍은 몇몇 사진들입니다.
저녁은 인사동에 잇는 고궁에서 먹었습니다.
전라북도 전주에 본점이 있는 비빔밥 전문점입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강원도 -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0) | 2013.10.09 |
|---|---|
|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 (2) | 2013.08.25 |
| 전라남도 - 신안 증도, 우전해수욕장, 태평염전, 소금박물관, 짱뚱어다리 (0) | 2013.07.28 |
| 전라남도 - 보길도 일출, 해남 땅끝마을, 대흥사 (0) | 2013.07.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