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를 모시고 안성의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공연시간은 약 2시간 정도로 비용은 어른은 5천원, 아이들은 천원이네요...
예약은 이곳에서....http://www.namsadangnori.or.kr
공연장은 안성맞춤랜드 내에 위치해 있군요
공연장 외에도 천문과학관, 야구장, 공원, 분수광장, 공예문화센터, 야외 캠핑장 등이 같이 위치해 있습니다.
여름이다보니 분수광장에는 물놀이 시설도 같이 운영되고 있군요...
안성 남사당은 조선후기 전문 공연 예술가들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 연예집단입니다.
현재까지 풍물, 어름(줄타기), 살판(땅재주), 덧뵈기(탈놀이), 버나(접시돌리기), 덜미(인형극) 등
6마당과 10여가지 세부기예가 전승되어 있다고 합니다
공연장에는 일본, 독일 등 외국인이 생각보다 많군요 ..
공연에 앞서 평양예술단의 공연이 먼저 진행됩니다.
약 2~30분정도 공연으로 처음에는 흥겨웠습니다만 비슷한 레파토리로 약간 지루해 지는군요...
조선후기 바우덕이라는 인물은 경기도 안성에 있던 남사당패의 꼭두쇠(단장)였습니다.
그녀는 열다섯 어린 나이에 여자의 몸으로 꼭두쇠에 올랐으며,
천민 신분이면서 정삼품의 벼슬에 올랐던 주인공입니다.
본격적인 공연을 시작합니다.
이제 메인 공연중 하나인 어름(줄타기)입니다.
어름은 줉아기 놀이의 남사당 용어로써 '얼음 위를 조심스럽게 걷듯이 어렵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줄타기 하는 사람을 어름산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어름은 어름산이가 3m 높이의 줄 위에서 재주를 부리면서 매호씨(재담을 주고 받는 상대)와
성인 취향에 맞는 재담을 주고 받는데 해학과 흥이 넘칩니다.
줄타기 공연을 하는 분도 여자분이시군요...
이 공연은 약간 개방적이고, 시끌시끌하며, 약간 소란스럽기도 할 정도입니다.
보통 공연장에서 사진촬영에 인색한편입니다만
이곳은 플래쉬만 터트리지 않으면 자유롭게 촬영할수 있네요
간단한 음식도 같이 먹으면서 볼수 있습니다...
시골 5일장에서 벌어지는 듯한 정감있는 느낌입니다.
끝나고 기념촬영 시간이 따로 있습니다. 모두 친절하게 응해주시는군요 ..^^
공연장 앞의 여러 모습입니다.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있군요... 공연 끝나고 가볍게 걸어봅니다.
거닐다 보니 사진을 찍을 몇몇곳이 있군요...
이곳에서도 한컷....
공연장의 여러 모습들입니다.
저녁은 이곳에서...
나름 괜찮은 쌀밥집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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