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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라남도 - 신안 증도, 우전해수욕장, 태평염전, 소금박물관, 짱뚱어다리

by 진규은규아빠 2013. 7. 28.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여행지 중에서 상위에 있는 신안 증도입니다.

원래는 섬이었지만 2010년 3월 증도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와 연결되었습니다.

증도 홈페이지가 비교적 잘 꾸며져 있네요(http://www.jeung-do.com)

 

독특한 점은 섬에 들어가는 입구에 성인만 입장료 천원을 내는군요..

증도 소개서와 쓰레기 봉투를 줍니다.

 

도착하니 벌써 저녁때가 다되어가는군요 ...

우선 무작정 우전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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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어다리로 불리는 이곳은 길이 470m의 갯벌위에 떠 있는 증도의 명물입니다.

다리 밑 갯벌에는 온갖 게들과 짱뚱어 들로 가득차 있네요..

 

맨발갯벌생태길이라고 갯벌을 맨발로 체험하고 이곳에서 발을 씻는 것 같습니다.

단, 단체 관광객은 따로 연락을 해야한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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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둘러보고  근방에 있는 민박집을 구했습니다.

황토갯발 민박 깨끗하고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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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늦게 도착한 증도에 대한 나의 첫인상이 좋지 않았는데

아내와 한참 이야기 해보니 증도에 대한 실망에 대해 같이 동의하더군요 ...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유는 순전히 먹거리 때문이었습니다. (역시 우린 먹으러 다니는 것이었어 ..ㅜㅜ)

 

저녁을 먹으러 갔지만 가격도 맛도 용서가 안되더군요...

전라도에서는 왠만하면 실패하지 않는데, 최악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장소는 패스)

 

 

어제 저녁식사의 대실패로

아침은 인터넷을 찾아서 안성식당으로 갔습니다.

시원한 국물과 맛있는 갓김치... 이제서야 조금 풀리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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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바로 국내 최대의 염전인 태평염전 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우리가족 포함하여 한 15명쯤 될까요?

소금을 만들어지는 과정과 역사에 대해 간단한 설명과 함께 간단한 체험을 할수 있게 되어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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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염전 옆에 있는 태평염생식물원입니다.

가볍게 산책하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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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소금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좀전에 소개한 2006년 천일념과 2013년 천일념의 맛을 비교해봤습니다.

맛이 바로 차이가 날 정도로 2013년 소금이 쓴맛이 나는군요 ...

주 원인은 염화마그네슘때문이라고 합니다.

 

2006년도는 간수를 많이 뺏고, 2013년도는 얼마 안빼서 그렇다는군요..

그래서 오래된 소금일수록 맛이 더 좋다고 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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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로 가는 노두길입니다.

약 1.2km의 노두길(갯벌에 돌을 던져 넣어 만든 징검다리)은 물이 차면 바닷물이 넘실거릴때가 있어

때에 따라 약간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영화 고맙습니다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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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체험을 하고 싶어 여기 저기 전화를 걸어 봤더니

한가족 같으면 물어보지 말고 그냥 들어가서 체험하라고 하는군요..

전화로는 단체로 왔을때나, 극성수기 때에만 관리를 하는 듯 했습니다...

 

이곳은 도립공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갯벌습지 보호지역, 람세르 습지로 등록될 정도로 

좋은 갯벌이라고 합니다.

갯벌의 부드러운 흙, 온갖 종류의 게, 그리고 짱뚱어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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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빡빡했던 일정을 뒤로하고 집으로 올라오기만 하면 됩니다.

올라오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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