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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라남도 다산초당, 백련사, 동백나무숲, 선암사

by 진규은규아빠 2014. 4. 20.

5시간 넘게 운전을 하고 왔더니

전날와서 하룻밤 잠을 잤지만 피곤하네요...


아침에 일찍 일어났습니다만 비가 만만치 않게 내립니다.

계획상으로는 아침일찍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가기로 했습니다만 

기회는 이때다 하고 그냥 푹 자버렸습니다...ㅎㅎ


숙소 뒤쪽 창문으로 매화가 환하게 피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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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즈막히 일어나 다산초당으로 갑니다.

숙소에서 약 300m 정도로 10분이면 가는 거리입니다.


비오는 날씨지만 늦은시간이다보니 사람이 꽤 있습니다.

방송사에서도 영상팀이와서 찍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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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 백련사입니다.

거의 점심때가 다 되서야 갑니다.


사람들이 꽤 있네요..

딸은 찻집인 만경다설에 가자고 합니다만 자리가 없네요..

한바퀴 돌아보고 왔어도 역시나 자리가 없습니다...

은규가 슬퍼하네요 ...ㅎㅎ


내려오면서 아내와 올해도 여연스님을 뵈면 인연이겠다 했습니다.

날씨도 찻집도 올해는 인연이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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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앞 동백나무 숲으로 가봅니다.

약간 늦은 시기라 그런지 많이 떨어져 있고, 

떨어진 꽃들이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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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이번에는 설성식당(전남 강진군 병영면 삼인리 334-9번지, 061-433-1282)이라는 강진에 괜찮은 한정식집입니다.

가는길이 약간 외진 곳이었지만 도착하니 관광버스가 몇대 있을정도입니다.


관광버스 손님을 받고 나서인지, 들어가서 첫 인상은 쌀쌀맞습니다.

단순히 일하는 사람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나중에 식사를 내오면서 좀 미안했는지 자꾸와서 부족한거 없는지,

더 필요하면 이야기 하라고 하시는군요...


음식 맛은 좋았습니다.

이 정도의 점심식사를 할수 있는게 여행의 행복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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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채우고 다시 출발합니다.


강진 시내를 지나가는길에 유채꽃 밭이 보이는군요.

옆에 잠시 주차를 하고 잠시 구경합니다.

유채꽃 향이 무척이나 강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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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암사로 갑니다.

이번 여행의 목표중에 하나가 선암사 매화입니다.

아쉽게도 비가 내려 절정의 모습을 보기에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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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지나 대웅전앞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봄비때문에 선암사 홍매화축제가 내일(3.30)인데도 불구하고

매화는 벌써 거의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은은하게 남아 있는 매화향은 정말 최고입니다.

매화향이 은은하게 선암사를 감싸고 있군요 ..

매화는 꽃도 꽃이지만 향이 더욱더 강렬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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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장의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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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점은 

선암사에 아주 아름다웠던 모습중에 하나였던 곳인데

어설픈 등으로 완전히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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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백련사에서 못 마신 차를 마시러 갑니다.

입구에 있는 야생차박물관을보고 은규가 계속 차,차,차를 외칩니다.


그러나 시간이 늦었네요...

문을 닫고 있습니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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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숙소로 가기전에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시골은 저녁식사를 조금만 늦어도 먹기 힘들기 때문에 저녁 장소를 먼저 찾아봅니다.


6시 30분이 조금 넘은 토요일.

5곳이상 전화를 돌려봤습니다만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정말 어렵게 문 닫은 식당을 찾아 남은 반찬으로 저녁을 때웠습니다...

시골은 참 저녁 식사를 일찍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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