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광치기해변으로 출발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이후라 아름다운 구름과 함께 일출을 담을수 있을까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도착해보니 물때를 생각하지 못하고 왔군요 ..
간조시간과 일출시간이 맞아야만 물이끼와 함께 사진을 찍을수가 있는데 말입니다.
물때 시간을 따져보는 어플을 받아서 보니 일주일은 지나야 맞는군요.
간조시간 앞뒤로 1시간 정도가 가장 좋은시간이라고 합니다.
피곤하기도 해서 일출을 보지 않고 바로 숙소로 다시 출발...
돌아오는 길에 해가 뜨는군요...
아쉬운대로 잠시 차를 멈추고 사진을 몇장 찍어봅니다...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이른 아침의 절물휴양림도 아름답네요...ㅎㅎ
아이들을 깨워 아침을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우리가 잔 숙소가 우연히 4년전 절물휴양림에 왔을때와 같은 방이네요...ㅎㅎ..
나오면서 사진 몇장을 찍고.
어제와는 다르게 날씨가 무척 좋네요..^^
첫번째 가볼곳은 섭지코지 입니다.
섭지코지의 코지는 곶의 제주 방언입니다.
이곳에서 해안절경을 즐기며 가볍게 산책할수 있는 곳입니다...
돌아가기에는 너무 짧군요...ㅎㅎ
좀더 걸어봅니다.
지니어스 로사이(Genius Loci:이 땅을 지키는 수호신)가 보이네요...
이곳은 유명한 건축가 안도 타타오가 설계한 건축물로
물, 빛, 바람, 풀, 돌 등으로 추상화한 독특한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기위해 모래자루로 막고 있는게
어제 태풍으로 물이 많이 역류했나보네요...
이제 은규가 꼭 하고 싶다고 했던 승마와 카트입니다.
동부레저라고 이곳에서 승마와 카트를 같이 할수 있다고 해서 찾아 왔는데,
4년전 왔을때 카트를 탔던곳이네요...ㅎㅎ
먼저 승마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카트입니다.
예전에는 2명씩 탔지만 오늘은 진규혼자 타기로 했습니다.
진규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출발하고 2번이나 가드에 부딪혔네요...ㅎㅎ
해보면 핸들을 거의 힘으로 돌려야 하는데 익숙하지 않을겁니다..
그 이후에는 따라가기가 힘드네요... 놀랍네요...
역시 아이들은 금방 배우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탄 카트는 같이 타는 사람들도 좀 있고,
시간도 넉넉하게 이용할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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