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소이심(Soi Sim)섬입니다.
티톱섬 근처에 있는 무인도로 베트남사람들은 섬이 거북이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거북이섬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하롱베이에서 모래사장이 있는 2곳 중 한곳이라고 합니다.
정상에서의 뷰가 괜찮다고 하여 아이들은 두고 올라갑니다.
날씨가 더운데 그늘도 없어 무척 힘드네요...
한 15분 정도 올라갑니다.
다시 티톱섬으로 이동합니다.
티톱섬은 러시아의 유명한 우주비행사 티토프(Gherman Titov, 1935~2000)의 이름을 딴 섬입니다.
그는 호치민이 러시아에 유학생 신분으로 머물 때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베트남에 초대된 티톱이 하롱베이의 아름다운 절경에 반하게 된것을 기념하여,
호치민의 배려로 섬 하나를 그의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30M 높이의 티톱섬(Titop Island)에는 하롱만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약 400여개의 계단이라고 합니다.
올라가기 전에는 힘들다고 했습니다만 그늘진 길로 올라가서 소이심섬에 비하면 어렵지 않군요.
다시 배를 탑니다.
이번 목적지는 승솟동굴[Hang Sung Sot ; 천궁(天宮)동굴] 입니다.
꽤 규모가 되는 석회암 동굴인데
다른 동굴과 달리 석회암이 위로 자란다 하여 솟아오른다는 뜻의 '승솟'이라는 얻었다고 합니다.
보통 한국에서 다녀본 동굴은 시원하고 아직도 석순이나 종유석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무척 덥고 바닥은 시멘트로 되어있습니다.
네 이곳은 활동이 멈춘 죽은 동굴이라고 하는군요...
나왔습니다...
하루종일 배를 탔습니다만 파도가 없다보니 배멀미 같은것은 없네요
단지 오래타서 지겹다는 느낌일까요? ㅎㅎ
호텔로 돌아옵니다.
어제와는 다르게 날씨가 조금 선선하네요..
저녁 먹기전까지 호텔 수영장에서 잠시 놀았습니다.
저녁식사는 KIM CHI2 라는 곳에서 먹었는데 사진이 없는것 보니
기억에 없는 식사였던것 같습니다.
저녁 늦게 아이들을 재우고 잠시 호텔밖의 상가로 나가봤습니다.
자유 일정이 없는 패키지가 못내 아쉬워서요..
호텔앞 식당에 갔습니다.
맥주한병에 15,000동(한화 750원), 프라이드치킨 70,000동(한화 3,500원)정도 하는군요
총 5달러네요 .. 물가가 참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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