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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미국 10 - 데스밸리, 자브리스키 포인트, 퍼나스 크릭, 솔트 크릭, 메스키트 모래사막, 파더 크로울리

by 진규은규아빠 2020. 11. 29.

오늘은 운전하는 날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요세미티까지 하루에 가야 합니다.

총 거리는 약 940km입니다


아침 7시에 출발합니다.

렌트카를 찾아서 허허 벌판을 달리기 시작합니다.






약 3시간 정도 달렸더니 데스밸리(Death Valley) 입구에 도착합니다

데스밸리는 북미 대륙에서 가장 낮은 땅이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에 속합니다

천염연전, 모래언덕, 협곡과 산맥이 어우러진 풍경에서 때 묻지 않은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여름의 기온이 58.3도까지 올라간 적이 있어 겨울철에 가는것을 권한다고 하네요^^






여기도 국립공원이라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보통 무인 판매기계에 티켓을 끊고, 차에 올려놔야 하는군요






자브리스키 포인트(Zabriskie Point)입니다.

황무지 언덕과 해돋이, 석양 등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퍼나스 크릭(Furnace Creek) 안내센터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멀리 하얀 소금같은게 보이네요




처음에는 빛에 반사된 모습인가 했습니다만 그런건 아니네요

소금 같아 보입니다.

차를 멈추고 가보기 했습니다.


동선에는 없어서 안갔지만 소금사막인 배드워터 베이슨(Badwater Basin)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다시 이동합니다.

이곳은 솔트 크릭(Salt Creek)입니다.

솔트 크릭은 펍피쉬(Pupfish)라는 물고기가 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물이 있는 곳에 물고기가 사는게 당연하지만, 이곳 솔트 크릭은 염도가 바다보다 4배 이상 짜다고 합니다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거리네요






아들은 뛰어가는데 마치 날라가는것 같네요..

역시 뜀박질은 잘합니다. ㅎㅎ








다시 출발~~

이번에는 스타워즈의 촬영지 메스키트 모래사막(Mesquite Flat Sand Dunes)입니다.





Sand Dunes. 즉, 모래 언덕입니다.

데스밸리 전체 지역중 모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선글라스 없이는 눈을 똑바로 뜨기 어렵습니다.






잠시 구경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조금 더 가다보니 저 멀리 모래 바람이 보이네요

이번에는 모래 바람인가요?





차로 이동하는 것이니 그냥 갑니다.

멀리 보이는 길과 먼지가 참 낯선광경입니다






모래바람 중앙에 들어왔는데 길도 안보이고 작은 돌과 바람이 장난아니네요

제대로 갈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78번국도로 가려다가 결국 차를 돌려 190번 국도로 돌아서 가기로 했습니다.

허리케인수준도 아닌 평소의 모래바람 아닌가 싶은데 만만치 않네요..






가는길에 파더 크로울리 포인트(Father crowley overlook)가 있네요

사람들이 좀 있길래 잠시 가봤습니다


협곡 사이에서 아주 작은 비행기가 날아가네요

처음에는 아주 작은 비행기라 모형비행기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모형비행기 치곤 소리가 너무 크네요


전투기였습니다. 협곡이 크다보니 착시였군요







전투기를 이렇게 가까이 본건 처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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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공군기지가 있어 전투기 모습을 가끔볼수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도 하나 찍었네요..





다시 출발합니다.




940km를 달려왔습니다.

중간 중간 구경도 해서 피곤하네요


힘겹게 요새미티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