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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1 - 섭지코지, 유민미술관, 비자림

by 진규은규아빠 2021. 1. 3.

2019년 10월초 아내와 제주도 여행을 왔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은 우도를 가보려 했습니다만, 결국 배가 결항이 되면서 못 가보게 되었네요

 

김포공항에서 잠시 ...

 

졸려요 ㅎㅎ

그냥 비행기만 예약하고 출발했는데, 렌터카를 구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네요

힘들게 차를 구해 이동합니다.

섭지코지를 먼저 가봅니다.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부네요

 

 

 

안도 타타오가 설계한 '지니어스 로사이'에 유민 미술관 2017년에 개관했다고 합니다

프랑스 아르누보 역사에서 큰 역할을 했던 프랑스 낭시 지역의 유리공예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몇 번 가보기도 했거니와, 입장료가 12,000원이 적절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들어가 봅니다.

 

 

 

입구입니다.

안도 타타오가 건물은 정말 아름답게 설계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 뷰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양쪽에서 물이 흘러내리고,

저 멀리 틈 사이로 성산 일출봉이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가로 형태의 긴 액자 모습으로 성산 일출봉이 그림같이 보입니다.

 

이제 실내로 들어갑니다.

 

 

 

밖으로 나왔습니다.

 

갑자기 햇빛이 내리네요 ㅎㅎ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 보니 다랑쉬 오름과 아끈 다랑쉬 오름이라고 보입니다.

해발 328m로 오름치곤 생각보다 높습니다.

 

입구까지 갔다가 금세 포기했습니다 ㅎㅎ

 

 

 

바로 옆에 비자림으로 이동합니다.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제 374호로 지정된 45만㎡의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한 곳입니다.

예부터 비자나무 열매인 비자는 구충제로 많이 쓰였고,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녹음이 짙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 속의 삼림욕 코스로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비자입니다

 

길이 참 예쁩니다.

붉은색의 길과 파란빛의 나무가 어울립니다.

날씨가 조금 좋았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조금 더 걸어 들어오면 새천년 비자나무가 있습니다.

신계륵 광각으로도 다 안 잡히는군요 ㅎㅎ

 

 

조금 더 걸어 내려오면 사랑나무가 있습니다.

비자나무 연리목입니다.

 

 

 

조금 걷다 보니 힘드네요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합니다

 

 

 

저녁은 숙소 근방 횟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