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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3 - 왈종미술관,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by 진규은규아빠 2021. 1. 9.

이번 제주도 여행은 우도와 미술관 위주로 보려고 했는데

궂은 날씨로 우도는 취소를 하고 오늘은 미술관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몇 년 전 우연하게 들렀던 이중섭미술관을 보고, 미술관도 상당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에 있는 미술관 중에서 유명한 곳 위주로 둘러볼 계획입니다.

 

그중 기대가 컸던 왈종미술관입니다

 

조선 백자를 모티브로 이왈종 화백의 염원을 담아 설계된 곳입니다.

 

첫인상이 화사함입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화사한 느낌의 느낌이 인상적입니다.

 

가장 인기있는 그림일것 같습니다^^

 

 

어릴 적 유명한 미술가들의 그림을 보면서,

왜 이 그림이 유명한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비교적 음악은 듣고 감동할 수 있지만, 이에 비하여 미술은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 느낌을 이해하게 되는군요

 

이왈종 화백의 그림은 동양적이면서 밝고, 약간 만화와 같은 느낌도 드네요

그래서 좋습니다 

 

 

미술관 내부 구조도 상당히 절제되면서 인상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옥상으로 올라가 봅니다.

이름 모를 섬과 한라산이 보이네요

 

 

 

3층에는 작업실 같은 곳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대보다 느낌이 좋고 만족스럽네요

나오면서 시계와 몇 가지 기념품을 샀습니다

가방도 예쁘네요 ㅎㅎ

 

 

 

점심을 제주할망뚝배기에서 먹었습니다.

지난번 갔던 곳에서 옮긴 것 같은데, 사람이 별로 없네요 

사람 많은 곳이었는데요..

 

 

 

 

주변 해안가에서 잠시 산책도 합니다.

 

 

 

제주 도립 김창열 미술관으로 이동합니다.

 

 

물방울 화가로 유명한 김창열 화백은 처음부터 끝이 물방울입니다.

 

 

 

미술도 남과 다른 자신의 색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방울 하면 김창열 화백이네요

 

 

 

바로 옆에는 제주 현대미술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크리스 조던이라는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알바트로스 뱃속에 플라스틱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김흥수 화백 작품도 있습니다.

이해하긴 어렵네요

 

 

 

 

이제 어디 갈 시간은 안되는군요

가는 길에 예뻐 보이는 카페에서 차 한잔 합니다.

 

 

 

제주 공항 앞 춘심이네 2호점에 들러 저녁을 먹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여유 있는 일정이었는데 그래도 나름 피곤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