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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84

양평 두물머리 가봐야지 하면서 한번도 못 가봤던 양평 두물머리를 다녀왔습니다. 기온차가 커야 물안개가 아름답게 피어오른다고 해서 봄, 가을에 사람들이 많은 편입니다. 첫술에 배 부를수는 없지만 적지 않은 기대를 갖고 양평 두물머리로 출발했습니다. 도착해보니 너무 일찍 왔네요 날씨도 쌀쌀하고 해서 차에 좀 있다가 나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삼각대 펼칠만한 자리도 없을 정도네요... 날씨가 안도와주는군요..ㅎㅎ 물안개가 거의 없습니다. 혹시 몰라 따듯한 차를 마시면서 기다려 봅니다. 시간이 지나도 물안개가 더 피어나지는 않습니다. 역시 날씨가 중요하네요..ㅜㅜ 2018. 4. 8.
필리핀 세부 셋째날 셋째날입니다. 어제밤에 장맛비와 같은 폭우가 내렸네요.. 오전에는 숙소에서 놀다가 체크아웃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세부 시내 관광을하고 늦은 밤 비행기를 타야하는 일정입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관광버스에 탑니다. 같은 일행이 묵었던 퍼시픽 세부리조트에 잠시 들렀습니다. 잠시 시간이 있어 이곳도 둘러봤는데 꽤 오래된 곳이네요.. 조용히 쉴 곳으로 괜찮아 보이네요.. 이제 세부시티로 이동합니다. 세부는 필리핀에서 제 2~3의 도시로 항구도시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부산 정도라고 하네요.. 첫번째 방문지는 산 페스로 요새[Fort San Fedro] 입니다. 1565년에 만들어지는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요새라고 합니다. 과거 해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항구 바로 옆에 세웠다고 합니다. 이곳은 스페인 통치.. 2017. 6. 12.
필리핀 세부 둘째날 다음날 일정은 호핑과 마시지 등등입니다. 아침 일찍 호핑하러 출발합니다. 도착해보니 호핑를 위한 배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네요... 일단 이렇게 사람이 많은게 불길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릴때 항상 사람들에 치이거든요.. 꽤 오랜시간 기다린 끝에 배를 타고 출발합니다. 우리배가 가장 크고 가장 사람이 많네요 ...ㅜㅜ 진규는 역시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네요...ㅎㅎ 셋이 호핑을 했는데 ... 아 짠 바닷물을 조금 먹었네요... 힘도 없고 괜히 했다는 후회만 ..ㅎㅎ 호핑후 낚시도 잠깐 했습니다...사람이 너무 많아 낚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어느분이 잡은 물고기로 사진만 몇장 찍었습니다..ㅎㅎ 다음부터는 호핑은 못하겠네요... 호핑후 식사장소로 이동합니다. 점심 식사후 스톤마사지를 하러 갑니다. .. 2017. 6. 11.
필리핀 세부 첫째날 이번 필리핀 세부 여행은 4월 첫째주에 다녀왔습니다. 필리핀의 우기가 5~11월까지이라 4월이면 좋을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떠나는 가족여행이네요 .. 역시 생각보다 필리핀은 먼것 같습니다. 꽤 오랜시간 날라갑니다. 늦은밤 도착해 바로 취침이네요... 숙소는 세부 막탄섬의 가비리조트입니다. 2016년 오픈한 곳이라고 해서 예약했는데 나름 깨끗하고 조용합니다. 다음날 아침입니다. 역시 오전부터 날씨는 수영하고 놀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ㅎㅎ 거의 우리밖에 없다보니 한적하니 좋습니다. 잠시 나와서 쉬다가 나갈 준비를 합니다. 점심은 제이파크리조트 앞에 있는 Blue Bay라는 한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이곳은 우리 숙소와는 다르게 번화가네요.. 한국 간판으로된 식당도 많구요 . 식사후 다이빙(스킨스쿠버)을 하러.. 2017. 6. 10.
충남 예산 - 추사고택 고향에 가는길에 항상 추사고택 가는 간판이 있어 언젠가는 가봐야지 했던 곳입니다. 올해는 한번 꼭 가보고자 해서 들러봤네요... 옛집의 단아한 아름다움 추사고택입니다. 2016. 3. 27.
중국 구채구 7 - 아기자기한 금리 거리 무후사를 돌아보고나면 금리거리로 나갈수 있는 문이 있습니다. 금리거리는 옛날 삼국시대의 거리를 재현해서 만든 거리입니다. 건축양식들이 모두 철저한 고증을 통해 만들어 졌으며, 이곳 사람들이 삼국시대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음을 거리 곳곳에서 느낄수 있습니다. 거리 풍경과 건축양식들이 아기자기합니다. 한국으로 치면 인사동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이곳도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규모입니다. 돌아다니면서 군것질하고 차한잔 먹기에 좋네요 ... 다시 금리거리를 돌아다니면서 ... 이제 거의 다 봤네요... 옵션이었던 마사지... 중국에서의 마지막 저녁입니다. 여전히 조촐하네요 ...ㅎㅎ 중국 성도 공항에서 출발합니다. 생각보다 힘든 여정의 중국 여행이었네요... 2016. 3. 27.
중국 구채구 6 - 제갈량의 성도, 사천박물관, 약선요리 흠선재, 무후사 중국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성도 시내를 구경할 예정입니다. 아침 식사를 호텔에서 하고 check out을 했습니다. 사천성 인구는 약 9000만, 면적은 485,000 km2로 대한민국의 약 5배 정도 되는군요 .. 그중 성도는 사천성의 청사 소재지로 인구는 1500만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춥고 습한 겨울이라 뼈에 습기가 차는 걸 막기위해 샹차이를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대부분 음식에는 모두 지리적,문화적 배경을 기반으로 발달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제갈량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당시 중국의 중심은 서안이었고, 촉나라는 원시 상태였습니다. 제갈량은 촉도(棧道)를 만들어 사천과 서안을 연결하였고, 이 촉도는 지금으로치면 고속도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실크로드의 주 상품이 .. 2016. 3. 27.
중국 구채구 5 - 다시 성도로, 천부촉운쇼 다시 성도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왔던 코스대로 그대로 다시 돌아가는군요 .. 시간이 많다보니 이런 저런 설명을 많이 해주는군요 .. 특히 중국인의 한(恨) 3가지를 설명해주는데 재미 있습니다.. 1. 한자를 다 못배우는것 중국의 한자 개수는 정확하게 셀수는 없지만 10만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국인중 가장 많은 한자를 아는사람이 8000개, 그리고 보통 3000개의 한자를 알고 있다고 하는군요... 2. 관광지 다 못가는것 ㅁ 백두산 : 마음으로 가는곳 ㅁ 북경시 : 두 다리가 부서지는 관광지 - 자금성, 만리장성 등 좀 많이 걷는 곳이라고 합니다. ㅁ 서안시 : 귀 뿌리가 빠지는 관광 - 진시황부터 가이드의 역사적 설명이 없으면 봐도 감흥이 없다고 합니다. ㅁ 계림시 - 눈 뿌리가 빠지는 관광 -.. 2016. 3. 1.
중국 구채구 4 - 동화같은 장해, 오채지, 호랑이해, 수정폭포 햇빛이 들어오면서 따듯한 기운이 도는군요. 이제 장족이 운영하는 숍에 가야할 시간입니다. 방보다는 약간 넓은 공간으로 들어가니 온통 화려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이렇게 집을 꾸미는게 부의 상징이라고 하는군요 그림을 고승들이 직접 그리는 것이라 이정도 그리려면 비용이 엄청나다고 하네요 설명하시는 분이 본인소개를 조선족 공무원이라고 합니다. 이곳 오지에서 몇년간 지내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아서 지원했다고 하는군요 .. 이곳은 눈이 무척 많고 추운 곳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따듯한 편이라고 하는군요 ... (우린 무척 추웠는데 말입니다..ㅎㅎ) 이곳 장족들은 현재도 독립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인사말로 인사를 하면 아주 싫어 한다고 합니다. 티벳 인사말은 "따시뗄레(Tashi delle)".. 2016. 2. 29.
중국 구채구 3 - 동화같은 오화해, 진주탄폭포, 경해 구채구는 사계절 아름답다고 하는군요 ... 그 중에서도 가이드 말로는 9월말에서 10월 초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7~8월에는 자국인들이 방학을 이용해 많이와서 거의 전쟁터 수준이라고 하는군요 ... 가을에도 여름만큼은 아니지만 성수기에도 사람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자 ..이번 여행의 메인코스인 구채구입니다. 구채구는 중국 사천성 북부의 아바 티베트족 장족 자치주에 있는 곳으로, 1992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곳입니다. 해발 2000m ~ 3400m에 이르는 100개 이상의 연못이 이어져 있고 천혜의 카르스트 담수 호수지대로 Y자 모양의 약 50km에 달하는 계곡입니다 이곳은 다시 3개의 골짜기(수정구, 일즉구, 측사와구)로 나뉘는데 특히 수정구에 수려한 명소들이 많다고 합니다. 우리는 오전 .. 2016. 2. 21.
중국 구채구 2 - 구채구는 티베트였다. 자가폭포 다음날 아침입니다. 출발할때 음식이 많이 불편할 것이라고 해서 밑반찬을 준비하라고 하더군요.. 아침 식사를 하는데 주스, 우유 같은것이 없습니다. ㅜㅜ 전지분유만 있네요 ... 호텔식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삶은 계란과 흰죽으로 대충 때웠습니다. 이제 버스를 타고 성도에서 구채구로 이동합니다. 거리는 430km 정도입니다만 고속도로는 일부 밖에 없고 길도 험한편에 속도도 60km정도로 달려야 합니다. 약 9시간 정도 걸려서 이동한다고 하는군요 .... 하루 비행기 타고 와서 하루는 버스로 이동을 해야하는군요 ...ㅜㅜ 일단 버스를 탔습니다. 40인승 버스에 11명밖에 안타서 여유롭습니다.버스도 생각보다 편하고 좋네요... 성도시내를 벗어나니 산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산세가 한국에서는 볼.. 2016. 2. 21.
중국 구채구 1 - 출발하며 연초에는 비교적 덜 바쁜 시기지만 올해는 연초부터 무척 바쁘네요... 아이들 겨울 방학이 끝나기전 같이 여행을 가고 싶어, 사전 준비가 부족했지만 일단 중국여행을 예약했습니다.중국 구채구(주아이거우) 입니다.몇년전 지인이 다녀온 곳이라 낯설면서도 낯익은 이름이었습니다...^^ 구채구는 중국인이 자국내에서 가장 가고 싶어하는 1위라고 하는군요.산을 보려면 황산으로, 물을 보려면 구채구를 가야한다고 합니다. 물의 신비와 초자연의 선경, 지상 최대의 낙원 등으로 불려지는 곳이 바로 구채구라고 합니다. 오후에 인천 공항으로 이동해서 저녁비행기를 탔습니다. 소요시간은 약 4시간이 조금 안 걸리네요...중국이 그리 먼지 몰랐습니다...ㅎㅎ 성도(청두) 공항에 도착해서 곧바로 숙소로 이동합니다.숙소는 그리 멀지는 않.. 2016. 2. 21.